
(▲SBS '백년손님 자기야' 마해영)
'백년손님' 야구 선수 출신 마해영의 결혼스토리가 공개됐다.
9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마해영의 아내 방시라가 출연해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방시라는 "어학원에서 마해영을 만났다. 당시 남편이 뒤에서 옷을 잡아당겼다. 그러면서 '저 모르세요? 저 롯데 마해영인데요'라고 했다. 속으로 '내가 자기를 어떻게 알지'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날 친구한테 전화를 해봤다. 너 롯데 마행영이라고 알아? 4번 타자래. 잘 하면 1번이지 왜 4번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결혼에 대해 그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1년 반 정도를 만나고 결혼했다"며 "별도 달도 다 따줄 거처럼 너 없으면 죽는다고 울었다. 제가 결혼 안 한다고 했더니 나 너 없으면 죽어 그래서 결혼을 했다. 하지만 결혼 이후에는 전혀 달라졌다"고 했다.
이어 방시라는 "내가 남편의 카드를 쓰는 데 부부싸움을 하면 카드를 정지시킨다. 나도 그럼 남편의 신발에 케첩을 뿌려서 복수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