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Z핫키워드] 비즈엔터가 선정한 오늘(17일) 핫 키워드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 배우 김규리 열애, '썰전' 이재명 전원책, 유승민 의원 '여성가족부 폐지'이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다. 이 부회장을 심문한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고 이 부회장에 대한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박상진 사장에 대해서는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박 사장에 대해선 "피의자의 지위와 권한 범위, 실질적 역할 등에 비추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김규리 열애
배우 김규리가 열애설을 인정했다. 김규리 측 관계자는 17일 비즈엔터에 "김규리가 일반인 사업가와 목하 열애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열애 기간이나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지 등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1997년 모델로 데뷔한 김규리는 1999년 '학교1'으로 본격적인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유리구두' '현정아 사랑해' '러브홀릭'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앙큼한 돌싱녀' '왕의 얼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최근 김규리는 지난 1월 출연 중이던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스케줄 문제로 하차했다.

'썰전' 이재명 전원책
'썰전' 이재명 성남시장과 전원책 변호사의 설전이 눈길을 끈다. 16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패널로 출연, 세 MC와 설전을 벌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이날 전원책은 "통치자가 되려면 우선 지식이 있어야 한다. 수많은 어젠다에 대한 깊은 이해도 없이 어떻게 통치자가 될 수 있단 말인가"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재명 시장을 가리켜 "국가부채 재정에 관해 전혀 모르는 분이 어떻게 기본소득제를 주장할 수 있느냐"라며 "그대가 대통령이 아니라 성남시장만 하겠다고 하면 화낼 일이 전연 없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장담하하는데 국가 정책을 제시할 때 나처럼 철저하게 준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여성가족부' 폐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여성가족부를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는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유승민 의원은 '여성가족부'에 "지금 현실이 부처로서 그렇게 독립된 위상이나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저는 여성들이 여성부가 있는 것을 꼭 좋아하시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오히려 여성의 근로 현장에서 여성의 직접적인 문제와 관련된 그런 부분, 차별이나 이런 부분은 고용노동부나 보건복지부에서 많이 가져가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여성분들은 뭐라고 그러실지 모르겠지만 여성가족부는 폐지하면 좋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