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지원 남편 오영욱(사진=MBC FM 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엄지원 남편 오영욱이 출연해 아내를 만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선 배우 엄지원의 남편이자 건축가인 오영욱이 출연해 얘기를 나눴다.
오영욱은 건축일과 관련해 "사무실을 작년에 작게 줄여서 그동안 건축이라는 것을 전공한 다음에 제 일을 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근데 '너무 끌려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무실을 최소한 유지만 해놓고 어디론가 가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광장에 스케이트 건물 디자인을 매년 하고 있었다"며 삶의 가치관에 대해 "재밌게 살고 싶은데 현실에 막히는 부분도 있고 그래서 제가 그 생각을 깊이 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고 전했다.
오영욱은 이어 "사회에 어떤 좋은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저랑 아내(엄지원)랑 매년 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여행을 간다. 젊은 친구들 중에 한해에 4명에게 해외 배낭여행의 기회를 주고 저도 같이 간다. 그 친구들이 같이 가는걸 좋아할지는 생각 안 해봤다"며 웃었다
DJ 배철수가 엄지원을 만난 계기에 대해 묻자 그는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로 만나서 알게됐고 제가 첫 눈에 반했다"며 "엄지원 씨는 안 그랬던거 같다. 제가 만났던 그 나이가 37살 그 때였던거다. 한국남자 37살은 여자에 대해 의욕이 별로 없을 때다. 그런 상황에서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크게 만들어줬던 여자"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