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드라마 '초인가족' 류태준)
'초인가족' 류태준이 방귀남으로 등장했다.
20일 첫 방송된 SBS '초인가족 2017'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나천일(박혁권 분), 맹라연(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천일은 맹라연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옆집 훈남(류태준 분)을 마주쳤다. 강동건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나천일을 칭찬했고 나천일은 "안 맞으려고 하는 것이다"라며 "그렇게 돈도 잘 벌고 다정다감하고 잘 생기셨다고 하던데 처음 뵌다"고 말했다. 이 말에 맹라연은 "이이가 이렇게 유머 감각이 뛰어나다"고 민망해 했다.
이후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세 사람. 강동건은 소리 없이 방귀를 뀌었고, 냄새를 맡은 이들 부부는 당황했다. 맹라연은 "당신 미쳤어?"라며 나천일에게 면박을 줬고, 강동건은 "소화가 잘 되시나 보네요? 괜찮다"고 뻔뻔하게 나왔다.
맹라연은 "죄송해요. 아침에 출근하시는데"라고 연신 사과했다. 이에 강동건은 "아닙니다. 생리 현상이야 어쩔 수 없죠. 이해합니다"라고 정중하게 말했다. 집에 온 나천일은 "잘생기면 방귀 안 뀌냐"며 연신 억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천일은 계속해서 맹라연에게 억울함을 표했지만 맹라연은 “그럼 우리 아파트 브란젤리나 부부 남편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방귀를 뀌었다고? 말도 안돼”라고 말했다. 이에 나천일은 “돈 많으면 방귀도 안 껴? 무전 무방귀, 유전 유방귀냐?”라고 화를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