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자신의 결혼을 개그로 만들었다.
이수지는 28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속 코너 '해봅시다'에 특별출연했다.
이날 이수지는 "'이수지의 가요광장' DJ 이수지다. 지금 많은 분이 사연을 보내주고 계신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수지는 자신의 결혼을 언급하며 "'언니 결혼 축하해요. 행복하게 사세요'라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시는데 고맙다"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말씀만 하지 마시고 돈 봉투도 보내 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수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값은 두 배로 몸무게는 그대로 저 말라깽이는 뭐가 잘나서 나대지 Zion.T_말라깽이(Feat. E SENS)"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이수지는 "네...그네가 무너진거에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웨딩 촬영 도중 그네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웨딩 촬영 중인 이수지와 예비신랑의 모습이 담겨있다. 예비 신랑을 무너진 그네에 앉아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이수지는 최근 방송된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 "결혼 전 웨딩 촬영 도중 그네가 무너졌다. 드레스 때문에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는데 철제 기둥 하나가 떨어져 발에 부상까지 입었다. 굶었어야 했는데.."라며 '웃픈' 비화를 공개해 전했다.
한편, 이수지는 서울 모처에서 오는 12월 8일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