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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찬호, 거인병 투병 후 사라진 씨름선수 출신 배우(특종세상)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서찬호(나이 58세)(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서찬호(나이 58세)(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거인병 투병 후 사라진 씨름선수 출신 배우 서찬호가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신스틸러 거인 전문 배우였으나 소리 소문 없이 잠적한 서찬호의 사연이 공개됐다.

서찬호는 최근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흔히 거인병이라 불리는 말단비대증을 오랫동안 앓으면서 턱과 광대가 튀어나오는 등 얼굴에 큰 변형이 왔고, 이로 인해 들어오는 배역에 늘 한계가 있었다.

또 외모만 보고 그를 판단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숱한 상처를 받아 대인기피증까지 겪었다. 하지만 서찬호는 아무런 편견 없이 자신의 진면목을 발견해준 아내 덕분에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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