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23일 방송되는 EBS1 '귀하신 몸'에서는 ‘간이 굳기 전에, 지방간 다이어트’라는 주제로 간에 쌓인 지방을 쏙 빼는 기적의 솔루션 대공개한다.
◆“술도 안 마시는데 왜 지방간일까요?”
몇 년 전, “간에 불이 났다”는 의사의 말과 함께 지방간을 진단받았다는 김충환 님(59세). 술도 마시지 않는 그녀는 간 수치가 정상 범위를 훌쩍 넘어선 이유가 의아하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김충환 님의 지방간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25년째 지방간 환자로 살아가고 있다는 이도화 님(61세). 지방간 판정을 받을 당시 몸무게는 46kg. 살이 찌지 않았는데도 지방간인 이유가 뭘까? 간에 좋다는 영양제도 챙겨 먹고 있지만, 오랫동안 앓았던 간 질환 때문에 만성 피로가 심하다고. 그녀의 일상을 괴롭히는 피로는 정말 간 때문일까? 영양제가 간에 도움이 되기는 할까?
오늘도 짠, 짠, 짠! 애주가 정진석 님(55세)의 간에는 오늘도 지방이 쌓여간다. 방치했던 간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그는, 지방간의 원인이 술뿐만이 아니라는 의사의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된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질병인 지방간. 그러나 잘못 알려진 상식으로 예방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환자가 많다. “만성 피로의 원인은 간 때문일까?”, “간 영양제는 효과가 있을까?”, “지방간은 술 때문이다?”, “지방간 환자 대부분이 비만이다?” 등 간 건강을 둘러싼 모든 사실과 오해를 낱낱이 해부한다.
◆무증상이 증상! 예방만이 살길이다
드디어 병원을 찾은 3인의 참가자. 간 초음파부터 간 스캔 그리고 혈액 검사까지 지방간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각종 검사가 총출동했다. 그렇게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 지방간은 전조 증상이 없다? 아무런 고통 없이 지방간염을 거쳐 간경변증에 이른다. 그렇기에 그 어떤 질환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그리고 마침내 지방의 습격을 막아낼 해결책이 공개된다. 과연 이들은 건강한 간을 되찾을 수 있을까?
간 손상의 시작 지방간! 이제는 더 이상 무심히 지나칠 수 없다! 소화기내과 교수 김범경(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과 물리치료사 문교훈이 알려주는 지방간 다이어트 솔루션. 일상 속 음식들의 칼로리를 싹둑 절감하는 명쾌한 해답부터,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초간단 운동법까지
3주 후, 다시 만난 참가자들은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피로가 싹 사라졌어요”라며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간경변증 문턱에서 후퇴했다”, “간에 쌓였던 지방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기적 같은 진단을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