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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X’ 김유미, "더없이 감사한 작품"

▲‘친애하는 X’ 김유미(사진제공= 티빙)
▲‘친애하는 X’ 김유미(사진제공= 티빙)
‘친애하는 X’의 김유미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를 통해 김유미는 황지선이라는 인물을 욕망과 결핍, 상처가 복합적으로 얽힌 입체적인 존재로 완성하며 시청자의 큰 호평을 받았다. 새로운 캐릭터 도전을 완벽한 연기 변신으로 이뤄낸 ‘친애하는X’는 김유미에게 연기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김유미는 첫 등장 이후 상황마다 변화를 둔 목소리 톤과 미세한 떨림까지 담아낸 표정 연기로 인물의 욕망과 불안정한 내면을 설득력 있게 드러내며 강한 몰입을 이끌어냈다. 특히 10회 장례식 장면에서는 격정적인 감정의 폭발로 충격을 안긴 데 이어 내재된 아픔을 드러내는 눈물 연기로 황지선의 다층적인 심리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기대가 무너지는 순간 터져 나온 분노와 이어진 진심의 눈물은 인물의 상처와 욕망을 동시에 각인시키며, 김유미의 깊어진 내면 연기를 선명하게 증명했다.

연기와 맞물린 스타일링 역시 황지선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김유미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유미는 대담한 컬러와 과감한 실루엣의 의상, 섬세하게 설계된 헤어와 메이크업을 통해 캐릭터의 욕망과 심리를 직관적으로 드러냈다. 상황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스타일링은 지선의 감정 변화와 균열을 시각적으로 확장시키며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인물의 감정선과 정확히 호흡을 맞춘 스타일링은 황지선의 존재감을 한층 선명하게 부각시켰다.

김유미는 종영을 맞아 “황지선을 이해하고 알아가려 했던 마음으로 꽤 긴 시간을 인내하고 고민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니 어느덧 12부까지 공개됐다. 이응복 감독님과 박소현 감독님의 따뜻한 리더십과 세심한 디테일 덕분에 믿고 몰입할 수 있었다. 늘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신 스태프분들, 함께 웃고 울며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어준 사랑스러운 배우분들을 만나 더없이 감사한 작품이었다”며 작품과 현장에 대한 애정과 감사를 전했다.

이어 “작고 큰 트라우마를 안고 삶을 살아가고 계신 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무엇보다 ‘친애하는 X’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모두 건강하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작품이 전하고자 한 메시지와 함께 시청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인사로 종영의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친애하는 X'를 통해 인물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 완성도 높은 연기로 대표 캐릭터를 추가한 김유미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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