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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아이’ 김재영, 아이돌 연기의 새 얼굴

▲김재영(사진 제공 = 매니지먼트S)
▲김재영(사진 제공 = 매니지먼트S)
‘아이돌아이’ 김재영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 분)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김재영 분)의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 지난 22일 첫 공개와 동시에 김재영은 도라익이라는 인물에 완벽히 스며들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재영은 극 중 아이돌 밴드 ‘골드보이즈’의 보컬이자 센터 도라익을 표현하기 위해 수개월간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겉모습으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랜 시간 무대 위에서 살아온 인물처럼 보이기 위해 캐릭터의 결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다. 발성과 호흡, 시선 처리 등 기본기부터 점검했고, 무대 동선과 카메라 워킹까지 고려한 아이돌 특유의 동작과 습관을 세밀하게 구축했다.

밴드 아이돌이라는 설정 역시 캐릭터 완성도를 높였다. 실제 밴드 그룹을 참고해 메인 보컬이자 센터의 위치감을 설득력 있게 구현했고, 무대 위 중심을 잡는 방식과 시선의 흐름까지 정교하게 조율했다. 직접 노래를 소화하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한 김재영의 준비 과정은 극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이 같은 노력은 화면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이전 작품과는 결이 다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무대 위에서는 여유롭고 능숙한 아이돌의 얼굴을, 무대 밖에서는 불안과 상처를 품은 인간 도라익의 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화려한 조명 뒤에 숨은 감정의 균열을 놓치지 않은 연기는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며 서사의 밀도를 끌어올렸다.

‘아이돌아이’를 통해 김재영은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아이돌 연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김재영만이 가능한 도라익’을 완성한 것.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질 그의 활약에 기대와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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