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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신당동 옥탑&빌라→성북동 한옥, 글로벌 임장

▲'구해줘 홈즈'(사진출처=MBC)
▲'구해줘 홈즈'(사진출처=MBC)
'구해줘 홈즈'가 용산구 이태원동의 다가구 주택, 신사동 옥탑방과 빌라, 고시원, 성북동 한옥 주택 등 서울 한복판에서 저마다의 뚜렷한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하며 살아가는 외국인들의 개성 넘치는 보금자리를 찾는다.

4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god 박준형, 타쿠야, 김대호 전 아나운서가 의기투합해 서울살이 중인 외국인들의 집을 들여다보는 특별한 글로벌 임장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들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용산구 이태원동의 가파른 언덕에 위치한 다가구 주택이다. 현재 ‘한국에서 1년 살아보기’를 실천 중인 덴마크 부부의 집으로 북유럽 인테리어 거장들의 고향에서 온 만큼 기대를 모았으나 현관이 열리자마자 반전 분위기가 펼쳐진다. 특히 평지 중심의 코펜하겐에서 느낄 수 없었던 ‘언덕 로망’을 채우기 위해 3주간 40여 곳의 발품을 팔아 골랐다는 이 집의 발코니에서는 N서울타워와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는 환상적인 파노라마 뷰가 펼쳐져 김대호의 극찬을 이끌어낸다.

▲'구해줘 홈즈'(사진출처=MBC)
▲'구해줘 홈즈'(사진출처=MBC)
이어 신당동의 한 옥탑방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곳에는 알프스 뷰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출신의 2002년생 ‘월드컵 베이비’ 루카스가 살고 있다. 한국 생활 6년 차인 루카스는 완벽한 한국어는 물론 뼈 깊숙이 ‘K-패치’가 완료된 면모로 형들을 압도한다. 아직도 한국어가 서툰 박준형은 “너 같은 애가 나오니까 내가 창피하다”며 난데없는 역정을 내 폭소를 유발한다. 루카스는 배우 김수로에게 직접 전수받았다는 ‘꼭짓점 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야외 옥탑에서 끓인 라면을 먹으며 “대학을 다녀보니 왜 사람들이 ‘꼰대’가 되는지 본질을 깨달았다”라며 남다른 ‘K-꼰대 철학’을 설파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신당동의 빌라에 거주 중인 미국인 체리도 만난다. 본가가 ‘경기도 가평’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체리의 집은 과거 고급 빌라로 건축된 곳으로 아기자기한 공동 정원과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특히 빌라 지하에 숨겨진 의문의 ‘비밀 공간’이 정체를 드러내자 박준형은 “내가 ‘홈즈’에서 본 집 중 단연 최고다. 이거 방송에 소개하지 말고 그냥 내가 계약해서 살면 안 되냐”라며 기대감을 높인다.

▲'구해줘 홈즈'(사진출처=MBC)
▲'구해줘 홈즈'(사진출처=MBC)
이 밖에도 프랑스 보르도 출신의 12년 차 BTS ‘찐팬’ 대학생 이네스가 소음 가득한 환경 속에서도 룸메이트가 싫어 선택했다는 방방곡곡 방탄 굿즈 존 ‘고시원 안식처’와, 성북구 성북동의 수려한 한옥 주택에서 복층 트리하우스와 화장실 비밀 통로를 누비며 사는 미국인 ‘권민규(칼)’의 다이내믹한 뮤지컬 배우 도전기까지 쉴 틈 없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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