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 문제에 자유롭지 않다. 공인이거나 연예인에게는 특히 그렇다. 국민의 4대 의무이기도 하고, 일부 특권 세력들이 병역법의 허점을 노려 특혜를 받았기 때문에 대중의 비판적인 시각이 강하다. 연예인도 예외는 아니다. 일부 연예인들이 연예 병사로 활동하면서 적잖은 혜택을 누렸다. 논란이 일자, 육군은 연예병사제도를 전면 폐지했다. 유승준의 예를 봐라. 병역 회피 논란으로 15년 째 한국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서인국 유아인 최진혁은 어떤가. 군 문제로 남다른 아픔과 고충을 겪은 연예인이다.
◆서인국, 입대 사흘 만에 귀가 명령
서인국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지만, 사흘 만에 퇴소했다. 퇴소 이유는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 서인국 소속사 젤리피쉬 측은 "병역법에 따라 귀가 조치됐다"며 "향후 지방병무청에서 재 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인국은 지난해 11월 드라마 '쇼핑왕 루이'를 끝으로 차근차근 입대를 준비해왔다. 입대에 앞서 팬들을 위한 자작곡도 공개했다. 하지만 예기치 않게 입대가 미뤄진 서인국은 현재 치료를 받으며 재검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유아인, 4차 재검…"결과 기다리는 중"
유아인은 2015년 12월, 2016년 5월과 12월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어깨 부상과 골종양 진단을 받고 병역등급 보류 판정이 내려졌다. '병역 기피'의 의혹에 시달린 유아인은 "골종양의 비정상적 발육이 추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병역의무를 충분히 이행할 것"이라며 입대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5일 tvN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서도 "군입대에 관한 저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유아인은 지난 3월 받은 4차 병무청 신체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진혁, 입대 7개월 만에 의병 전역
배우 최진혁은 지난 2015년 3월31일 현역으로 입대했으나 무릎 연골 손상으로 7개월 만에 의가사 제대했다. 당시 최진혁 소속사는 "심각한 무릎골 연골손상으로 좌측 무릎에 줄기세포연골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장기간 치료와 재활이 필요해 의병전역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최진혁은 오랜 무명 끝에 드라마 '구가의 서'로 이름을 알렸다. 이민호와 함께 '상속자들'에 출연했고, '오만과 편견'을 통해 인기를 구가했다. 2015년 3월, 현역으로 입대했지만 무릎 연골 손상으로 7개월 만에 제대하고 말았다. 최진혁은 최근 OCN '터널'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