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SBS)
대통령 후보들이 공영방송의 공정성에 대해 언급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3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한국기자협회 주최 제19대 대선주자 합동 토론회에서 "공영방송의 공정성에 0점을 주겠다"고 밝혔다.
또 "이명박, 박근혜 정권 동안 항의하다 쫓겨난 언론인 전원 복직 시키겠다"면서 "정권이 공영방송 장악하지 못하도록 방송장악 금지법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전혀 다른 입장을 내비쳤다. 홍준표 후보는 "해직기자 문제는 대법원 판결 기다려 법대로 처리해야 하는 거 같다"며 "공영방송 보도가 불편부당하게 보도했다곤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도 공정방송의 공정성을 우려해 정권에서 독립적인 공영방송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안철수 후보는 "지금 공영방송의 공정성은 낙제점"이라며 "이는 외국에서도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상정 후보도 "대통령이 손 떼도록 만들겠다. 독립적인 미디어 위원회를 만들어서 국회에서 선임하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유승민 후보 역시 "이명박, 박근혜 정부 잘한거 없다. 그런데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도 공영방송 좌지우지 한건 똑같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송이 정치적 중립 보장한다는 점을 확실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이날 오후 10시, 별도의 편집없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