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박지훈이 소속사 마루기획과 이미 전속계약을 맺은 사실이 확인됐다.
마루기획 관계자는 14일 비즈엔터에 "박지훈과 이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나가기 한참 전부터 전속 계약을 맺었다. 처음부터 연습생 계약이 아닌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계약서 상의 내용인 만큼 알려드리기가 어렵다"고 말을 아꼈으나, 공정거래위원회 표준거래계약서에 따라 7년 이하의 계약을 맺었다고 언급했다.
박지훈은 '프로듀스101 시즌2'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기 전부터 '윙크남'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선을 보인 '나야 나' 무대의 엔딩컷에서 윙크를 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박지훈은 이후에도 최상위권 순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런 만큼 박지훈의 데뷔가 사실상 확실시된다는 의견 또한 많다. 데뷔조로 뽑혀 활동하게 될 경우 박지훈은 원 소속사 마루기획이 아닌 프로젝트 그룹 활동의 위탁 소속사인 YMC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를 받게 된다.
이에 대해 마루기획 측은 "일단은 '프로듀스101 시즌2'를 잘 끝내는 게 목표다. 박지훈이 데뷔조로 뽑히게 될 경우 그룹활동 기간이 전속계약기간에 포함되는 지 여부 등은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아 언급하기가 조심스럽다"면서 "추후 이야기할 부분 같다. 촬영을 잘 마무리하는 게 먼저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는 오는 16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날 방송을 통해 데뷔조 11명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