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가 정규 편성 후 첫 방송을 앞두고 자신들만의 차별점을 내세웠다. 특히, 박명수 부부의 새로운 합류가 많은 관심을 모았다.
2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컨퍼런스룸에서 SBS '싱글와이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명수, 이유리, 남희석, 김창렬, 서현철, 이천희, 장석진 PD가 참석했다.
장석진 PD는 "파일럿 때부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사실 너무 많은 기대와 사랑을 주셔서 오늘 첫 방송이 많이 부담되지만, 아내 분들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연스럽게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문을 뗐다.
'싱글와이프'는 가사 일에 지친 아내들에 휴가를 선사, 안방 시청자의 공감대 형성에 성공했다. 남편들의 각양각색 반응은 웃음 포인트 중 하나로 작용했다. 파일럿 편성 당시 수요일 심야 예능 강자인 MBC '라디오스타'에 필적하는 성적을 냈고, 이에 힘입어 정규 편성을 확정지으며 박명수 한수민 부부까지 새롭게 합류했다.
박명수 한수민 부부의 합류는 뜨거운 감자였다. 간담회장에서 시종일관 아내에 대한 사랑을 뽐낸 박명수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 보여주면 그 안의 성격이 나올 거다. 아내는 밝고 긍정적인 여자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같다. 방송 통해 어설픈 행동이나 외적인 행동은 하지 않을 테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다. 공감할 수 있는 재미 만들겠다. 지켜봐달라"고 자신했다.
특히, 최근 가족예능이 범람하는 만큼 이에 대한 차별점 또한 갖추고자 했다. 박명수는 "'싱글와이프'는 연예인 가족의 데뷔와는 다른 개념 같다"고 말했고, 장석진 PD는 "SBS가 '미운우리새끼'와 '동상이몽' 등 관찰예능으로 호응받는 만큼 우리도 우리 색깔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연예인 되려고 노력하는 아내들이 아니고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모습, 사연을 관찰예능 포맷을 통해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 또한 여기서 나왔다.
장 PD는 "우리만의 독창성 찾기 위해 자연스러운 아내들의 모습과, 이를 지켜보는 남편들의 이야기 등 상반된 스토리를 담고자 노력할 거다. 포맷 비슷해도 우리만의 독창성 내려고 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여타의 출연자들은 벌써부터 '아내DAY'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이천희는 "아내DAY가 있으면 아내를 더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김창렬은 "아내에게도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남희석은 "'싱글와이프' 이후 아내가 훨씬 더 예뻐보이더라"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아내 정재은의 엉뚱한 면모로 화제가 된 서현철 또한 "집사람이 굉장히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 PD는 "'싱글와이프'는 아내들에 시간 주자는 순수한 의도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아내 분들을 계속 섭외 중이다.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 담으려 노력할 것"이라며 지향점을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이 많이 홍보되면 일반인 편도 스핀오프로 제작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귀띔해 앞으로 '싱글와이프'가 어떤 식으로 확장해 나갈지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싱글와이프'는 아내들의 낭만일탈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결혼 후, 가사와 육아에 치여 정작 자신의 모습을 잊고 지내야했던 아내들을 위해 남편들이 일명 '아내DAY'를 지정, 아내만을 위한 시간을 선사한다는 포맷이다.
새롭게 정규편성된 '싱글와이프'에는 박명수 이유리가 MC를 맡으며 서현철-정재은, 남희석-이경민, 김창렬-장채희, 이천희-전혜진, 박명수-한수민 부부가 출연한다. 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