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창의 라이트닝 감독이 ‘혹성탈출’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7일 CGV 용산에서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임창의 라이트닝 기술감독과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혹성탈출’ 시리즈 3부작 모두에 참여한 임창의 라이트닝 기술감독은 이날 시리즈와의 작별에 대해 “어떻게 보면 애증 관계인 것 같다. 너무너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너무 싫다. 일이라는 게 그렇지 않나. 행복한 순간은 굉장히 짧고 고통스러운 순간이 길다. 그런데 고통스러운 순간이 길수록 행복한 순간은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업에서 유인원 시저 모리스 등 나머지 캐릭터와 함께했다. 너무너무 홀가분하면서도 너무너무 그리운, 같이 오랜 기간 힘든 시간을 같이 보낸 사람을 떠내 보내는 느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창의 라이트닝 기술감독은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웨타 디지털에 입사했다. ‘아바타’(2009), ‘어벤져스’(2012), ‘호빗:스마우그의 폐허’(2013), '맨 오브 스틸'(2013), '아이언맨3'(2013), '정글북'(2016) 등 다수 작품을 선보였다.
'혹성탈출: 종의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일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을 그린 영화다. 15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