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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수익 8억 달러 돌파…'스파이더맨' 제쳤다

▲영화 '원더우먼' 스틸컷(사진=워너브라더스)
▲영화 '원더우먼' 스틸컷(사진=워너브라더스)

영화 '원더우먼'의 수익이 '스파이더맨'을 넘어섰다.

21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집계 전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원더우먼'은 지난 20일까지 전 세계에서 8억 달러(한화 약 91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북미 지역 4억400만 달러, 그 외 지역에서 3억9600만 달러로 고른 수익 분포를 보였다.

'원더우먼'의 수익은 원작이 있는 슈퍼히어로 영화 중 가장 큰 흥행작이었던 '스파이더맨'의 기록을 15년 만에 경신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2002년 5월 개봉한 '스파이더맨'은 북미지역 수익 4억300만 달러의 기록을 갖고 있다.

'원더우먼'과 같은 DC시리즈인 '수어사이드 스퀴드'는 3억2500만 달러로 5위, 한국에서도 큰 인기가 있는 '아이언맨'은 3억1800만 달러로 6위였다.

'원더우먼'의 전세계적인 흥행으로 시즌2 제작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원더우먼2' 연출은 '원더우먼'과 동일한 패티 젠킨스 감독이 맡는다. 2019년 12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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