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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 35세 빚쟁이 직장인 사연 공개 “정신 못 차렸다 스튜핏”

▲'김생민의영수증' 1회 캡처(사진=KBS2)
▲'김생민의영수증' 1회 캡처(사진=KBS2)

'김생민의 영수증' 정규 편성 첫 방송에서 35세 빚쟁이 직장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26일 오전 정규 편성 후 첫 방송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35세 4200만원의 빚을 진 한 여성 직장인이 2년 안에 빚 상환을 목표로 사연을 의뢰했다.

해당 의뢰인은 생활비를 대출 받아 썼으며 총 4200만원의 빚이 존재했고 5년 전 정규직 전환 기회로 보증금을 대출 받아 자취를 시작했지만 정규직이 무산되고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또한 수입이 끊기면서 가족에게 돈을 빌리거나 생활비 대출을 받아 생활했고 개인회생을 신청했으며 현재 5년간 자취생활을 접고 본가로 들어와 직장을 구한 상태로 한달 월급은 190만원이었다.

고정 지출로는 대부업 대출 85만원, 친척명의 카드대금 45만원, 개인회생 대출 56만원이 매달 지출돼 계속 빚더미 앉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총 4200만원의 빚은 2년 안에 상환하고 반려견 2마리와 전세집을 얻어 독립하는 것이 목표인 이 의뢰인에 대해 김생민은 "저희의 큰 틀은 긍정, 또 긍정"이라며 "사연을 보낸 용기는 좋다. 그런데 정규직이 안 된 5년 전에 본가로 갔어야 한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생민은 이어 "5년 동안 상상을 초월하는 힘듦을 견디고 헤쳐 나가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뢰인은 '외박하려고 다음날 입을 원피스를 샀다'는 영수증을 공개했고 김생민은 "정신 못 차렸다. 스튜핏"을 외치며 씁쓸한 모습을 전했다.

많은 빚 속에도 의뢰인은 유니세프 후원금까지 냈다. 이 영수증을 보며 송은이는 "후원단체에서도 이 분의 사정을 알면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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