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몬스터유니온 제공)
국내 최초로 기획된 AI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가 모든 촬영을 마쳤다.
‘너도 인간이니’ 측은 29일 “지난 6월말 촬영을 시작해 11월말로 모든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내린 첫눈과 함께 4계절을 모두 영상에 담으며 촬영을 마쳤다. 길었던 제작기간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제작진 측은 “18회 전회에 대한 편집작업은 이미 완료되었지만,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 하는 만큼 수준 높은 영상미를 선보여 드리기 위해 내년 방송까지 CG 및 특수효과 등 후반 작업 마무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완성도에 대한 집념을 보였다.
‘너도 인간이니’는 국내 최초로 기획된 AI 휴먼로맨스 드라마로, 혼수상태에 빠진 아들을 대신하기 위해 인간 세상에 투입된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과 얽히며 빚어내는 갈등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년 이상의 기획 기간을 거쳐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된 ‘너도 인간이니’는 제작비 100억 이상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체코에서의 해외 촬영을 비롯해 로봇의 제작과정 및 각종 대규모 장면에는 영화팀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서강준이 극 중 인간과 로봇의 1인 2역을 맡았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KBS에서 2018년 상반기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