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린은 2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10집 ‘#10’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오랜 활동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날 린은 어느새 10집을 발표하게 된 것에 대해 “제가 사실 그냥 먹고 쉬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무언가를 꾸준히 열심히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스스로를 굉장히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퀄리티나 앨범의 성패를 떠나서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할까”라며 “제가 10집까지 낼 수 있었던 게, 뻔한 얘기지만 들어주셨던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저라는 가수에게 신뢰를 가져주는 팬들, 리스너분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린의 정규 10집 ‘#10’은 3년 만의 정규앨범으로, 린이 그동안 대중에게 들려줬던 노래들을 한데 모아 그의 음악적 전부를 담아냈다. 전곡 작사에 참여 감성을 짙게 녹여냈으며, 특히 타이틀곡 ‘이별의 온도’는 연인들의 사랑의 온도가 같은 호흡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는 쓸쓸함을 담아 미련과 후회, 슬픔, 그리움을 노래했다. 오늘(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