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환(비즈엔터DB)
성폭행 및 추행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배우 강지환에 대한 첫 공판이 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린다.
강지환은 지난 7월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및 준강제추행)로 구속돼 같은 달 25일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당일 체포된 강지환은 범행 사실을 부인하다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강지환은 이번 재판을 위해 대형 법무법인 소속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술에 취한 채 범행한 강지환이 약물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