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전 골든벨' 고양예술고등학교(사진=KBS1 '도전 골든벨' 방송화면 캡처)
'도전 골든벨' 고양예술고등학교 편의 마지막 문제로 '기탄잘리'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최후의 1인 문경주 학생은 답을 끝내 적지 못했다.
'기탄잘리'는 5일 방송된 KBS1 '도전 골든벨' 고양예술고등학교 49번 문제의 정답으로 등장했다.
'도전 골든벨' 측은 '신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뜻의 '기탄잘리'의 한 구절을 소개했다. '나는 당신을 모든 면에서 보며 모든 면에서 당신과 교제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당신에게 사랑을 바칩니다'라는 시 구절을 소개하며 "인도의 시인 타고르는 이 시집으로 191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 전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타고르는 힌두교도였으나 그의 시들은 특정 종교적 성격 없이 삶과 죽음 평범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종교적 주제를 경건하게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고르의 이 시집은 1923년 김소월의 스승 김억이 번역해 우리나라에 소개됐고, 만해 한용운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라며 '기탄잘리'의 이름을 물었지만, 최후의 1인은 끝내 정답을 적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