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방구석 콘서트’ 특집으로 꾸며져 대중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 무대들이 펼쳐졌다.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 중인 요즈음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한 다양한 장르 문화 콘텐츠를 모아 안방 1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신개념 콘서트다.
이승환, 장범준, 지코, 뮤지컬 ‘맘마미아’, 혁오, 소리꾼 이자람, 밴드 잔나비, 배우 이정은과 뮤지컬 ‘빨래’, 선우정아, 새소년, AOMG 그리고 처진 달팽이, 유산슬과 송가인의 무대까지 펼쳐졌다.

‘맘마미아’ 팀은 ‘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공연 취소로 아쉬워할 관객들을 위해 에너지 넘치고 기분 좋은 기운을 선물했다. 신영숙(도나 역), 홍지민(타냐 역), 박준면(로지 역)과 앙상블 포함 총 22명이 등장해 화려한 무대를 완성해 안방극장에 추억과 감동을 선사한 것.
유재석은 ‘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앞서 유재석은 ‘맘마미아’ 팀을 섭외하러 갔던 연습실에서 남자 주인공인 샘 역할을 제안받고 짧은 연습 시간을 가졌던 터. 당시 짧은 대사를 버퍼링 걸린 듯한 모습으로 소화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약속대로 유 샘으로 변신해 신영숙과 함께 ‘the winner takes it all’ 무대를 꾸몄다. 유재석은 뮤지컬 배우 데뷔(?)를 앞두고 중얼거림을 멈추지 못하며 긴장감을 표출하더니, 본 무대가 펼쳐지자 ‘Ctrl+C-V’를 누른 듯한 메소드 ‘복붙(복사 붙여넣기)’ 연기력으로 배우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유 샘’ 유재석과 호흡을 맞춘 신영숙은 “감히 말씀 드리는 건데 연기 천재!”라고 감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