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글로벌 시대 언어능력은 필수다. 그중 세계 공용어인 영어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배우고 있다. 영어는 우리 생활에 공기처럼 가까이 있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오르지 못하는 산과 같은 존재다.
비즈엔터는 대중문화 속에서 발견되는 영어를 '끝장토익'과 함께 준비했다. 5분이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영어 표현들을 '비즈X끝장토익'에서 확인해보자. [편집자 주]
지난 3월 발매한 ITZY(있지)의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WANNABE(워너비)'는 남의 눈치 보지말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노래다. 이 의미를 정확하게 담고 있는 가사가 있는데, 이 표현은 토익에서도 종종 마주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표현이다.
I'm so bad bad 차라리 이기적일래눈치 보느라 착한 척 상처받는 것보다 백번 나아
I'm just on my way 간섭은 No No 해
말해버릴지도 몰라 너나 잘하라고
바로 'I'm just on my way'라는 문장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하는 중이야, 가는 중이야'를 표현해보자고 말하면 '~ing', 'go'를 먼저 떠올린다.
그런데 이럴 때 쓸 수 있는 표현이 바로 'on one's[the] way'라는 표현이다. on은 '~위에' 라는 뜻으로 많이 알고 있으나, '~하는 중'이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전화가 와서 "나 지금 가는 중이야"라고 말하고 싶을 때 "I'm on my way."라고 말하면 된다.
'WANNABE'의 가사 'I'm just on my way'는 "나 그냥 내 갈길 가는 중이야. 간섭하지마"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on one’s way'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다양한 표현을 만들 수 있다. 먼저 'on one’s way' 뒤에 'to 장소'를 붙일 수 있다. '~에 가는 중이다'라는 의미로 사용할 수 있다.
I’m on my way to work. (출근하는 중이에요.)I’m on my way to school. (학교가는 중이에요.)
I’m on my way to home. (틀린 표현)
'집에 가는 중이다'는 조금 다르다. home은 '집'뿐만 아니라 '집으로'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전치사 to를 붙이지 않는다.
I’m on my way home. (집에 가는 중이에요.)
두번째로는 'on one’s way' 뒤에 'to 동사'를 붙일 수가 있다. ~하러 가는 길이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I'm on my way to get some coffee. (나는 커피 사러 가는 길이야.)We're on our way to have dinner. (우리는 저녁 먹으러 가는 길이야.)
I’m on the way to see you. (나 너 보러 가는 길이야.)
다음 토익 문제를 풀면서 'on one’s way'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익혀보자.
Q. How about stopping at that new coffee shop on our way to work tomorrow?(A) A pound of coffee, please.
(B) By five o’clock, I think.
(C) OK, I’ve heard good things about it.
정답은 (C)이다. 커피숍에 들르자는 제안에 긍정적으로 답한 후, 거기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부연 설명을 한 것이다.
Q. I need to stop at the bank on the way to the theater.(A) Will there be a refund?
(B) No, not right now, thanks.
(C) But the performance is free.
공연장 가는 길에 은행에 들러야 한다는 말에 공연은 무료니까 은행에 들릴 필요가 없다고 답변한 (C)가 정답이다.
글='끝장토익' 박소희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