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리' 차박(사진제공=SBS)
1일 방송되는 SBS '뉴스토리'에서 그 많던 해외여행객들은 이 여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예전 같은 해외여행 시대가 막을 내리는 것은 아닌지, 여행의 미래는 어떨지 집중 조명해본다.
‘코로나 사태’로 여행 산업이 직격탄을 맞아 고사 위기에 처했다. 해외여행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98%나 감소했고, 여행객으로 넘쳐나던 공항도 썰렁한 분위기다. 인도 여행 중이던 20대 여성들은 지난 2월, 코로나 발생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숙소를 잡지 못해 귀국해야 했다.
조지아를 여행하던 한 40대 남성은 코로나 사태로 국경이 폐쇄되면서 4개월 넘게 고립돼 한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뉴스토리' (사진제공=SBS)
1년의 반 이상을 해외에서 살았다는 여행작가 백종민 씨 부부는 올해는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곳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1년간 버스로 세계 일주를 했던 최동익 씨 부부도 최근 직접 개조한 트럭을 타고, 차에서 잠을 자는 이른바 ‘차박’여행을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소규모 가족여행이나 방역·안전을 우선하는 여행이 인기를 끌 것이며, 여행 트렌드도 양극화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