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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찬 교수, 저항시인 이육사ㆍ윤동주의 영화 같은 일화 소개(차이나는 클라스)

▲'차이나는 클라스' 정재찬 교수(사진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정재찬 교수(사진제공=JTBC)
정재찬 교수가 광복절을 맞이해 이육사와 윤동주의 시와 삶을 조명했다.

18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광복절 주간을 맞아 한양대학교 정재찬 교수가 조선의 독립을 위해 펜을 들었던 이육사와 윤동주, 그들의 작품을 삶에 녹여 다시 읽으며 문답을 나눈다.

비슷한 시기를 살았던 두 시인이지만 초인적이고 영웅적인 면모를 보인 이육사와 달리 우리와 비슷한 모습의 나약한 청년이었던 윤동주. 그들은 누구이며 어떤 삶을 살았던 것일까.

이날 방송에서 정재찬 교수는 찬란한 별이 되어 떠난 이육사와 윤동주의 순결한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다른 듯 같은 방향의 길을 걸어온 일제시대 대표적인 저항시인 이육사와 윤동주, 안타깝게도 두 사람은 모두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이육사는 딸의 손을 꽉 쥔 채 “아빠 갔다 오마”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가족을 떠나 1944년 베이징 감옥에서 순국했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해방되던 해, 마치 하늘에서 해방에 감격한 듯 그의 작품 ‘광야’라는 시가 뒤늦게 발표됐다.

짧은 생을 산 윤동주의 죽음 또한 비극적이다. ‘조선 독립의 야망을 망상했다’는 황당한 죄로 후쿠오카 형무소로 끌려간 동주는 불과 광복 6달 전 안타깝게 옥사하고 만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역시 그가 죽은 후 발간된 것이다. 정재찬 교수는 이 시집이 발간될 수 있었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화를 소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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