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국기행'이 합천 8남매 대가족의 활기찬 새해맞이를 소개한다.
6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님과 함께해서 더 따뜻한 우리들의 새해맞이 모습을 들여다본다.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에는 8남매 대가족이 산다. 7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가족애가 그리웠던 장남 정운태 씨는 형제간에 더욱 돈독한 우애를 다지고 싶어서 100년 된 옛집을 보존하고 온 가족이 모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뒷산에 가족 묘소까지 있어 새해가 되면 온 가족이 조상에게 감사하고, 가족애를 다진다.
‘뭉쳐야 산다!’라는 신조 아래 뭐든 온 가족이 함께이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밭에서 직접 기른 호박을 가져와 가족들 함께 먹을 호박죽을 끓인다. 뭐든 한가득 정이 넘치는 가족. 겨울 월동준비의 시작이다. 김장을 할 때도 진풍경이 펼쳐진다. 8남매는 물론 사돈댁 장인, 장모님과 자녀들까지 모두 모여 김장을 하는 정운태 씨 가족. 함께해서 힘든 김장도 즐겁기만 하다. 새해면 꼭 온 가족이 함께 뒷산 가족 묘소를 찾는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감사 인사드리며 희망찬 새해를 고대하는 가족들의 활기찬 새해맞이를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