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에서는 배우 박기웅과 인간 비타민 오마이걸 승희의 숨겨 왔던 깜짝 인연이 공개된다.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7인의 병만족은 대한민국의 와일드 웨스트, 서해로의 극한 생존을 시작, 주체할 수 없는 끼와 흥으로 정글 최초 ‘흥부족’ 탄생을 예고했다. 그중 남다른 텐션으로 단번에 ‘희자매’를 결성한 홍현희, 승희는 배우 박기웅과 함께 굶주린 멤버들을 위한 특별 재료 공수를 위해 야산 탐사에 나섰다.

한편, ‘정글의 법칙’ 전 회차를 탐독하며 철두철미하게 생존을 준비한 박기웅은 “사실 승희 때문에 마음 아팠던 적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11년 전, 승희가 데뷔 전 출연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박기웅은 당시 승희가 심사위원에게 받았던 심사평까지 상세하게 기억하고 있어 승희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승희는 당시 불렀던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비 오는 산속에서 모두를 감동케 했다.
한편 홍현희는 척박한 생존지에서도 ‘먹방’을 사수하기 위해 회심의 ‘와플팬’을 준비해왔다. 부족한 식재료에도 그녀의 ‘와플팬 매직’을 발휘, 각종 김과 조개 등을 구워내며 새로운 ‘정글의 맛’을 맛볼 수 있었다. 모두가 한 입씩 아껴 먹으며 감탄하는 사이, 제이쓴이 가장 맛있는 부위기를 맛보게 됐다. 그런 그를 본 홍현희는 “이건 아니지! 김은 다르지!”라며 억눌렀던 분노를 표출,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던 차가운 표정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음식 앞에서 한순간에 무너져버린 부부애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부부가 따로 떠난 탐사에서는 멀어진 몸보다 더 가까워진 부부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달래를 발견한 홍현희는 “이쓴 씨가 달래 진짜 좋아하는데. 달래 무침 좋아해”라며 폭우 속에서도 채취에 열을 가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고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