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우 고향 언양 방문(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미운 우리 새끼'에서 특전사 출신 가수 박군(박준우)이 고향 언양을 찾아 어릴 적 일했던 중국집 궁중관을 방문했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군(박준우)이 이상민과 함께 돌아가신 어머니를 모신 묘원을 찾았다. 박군은 어머니와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후회와 그리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상민 역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박군의 사연에 공감했다.
이어 박군은 고향으로 향했고, 나이 15세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6년 동안 아르바이트했던 중국집을 찾았다. 어린 박군을 아들처럼 챙겨주셨던 사장님과 박군의 재회는 훈훈함을 자아냈다. 명예 퇴직한 후 제주도에서 언양으로 이사해, 처음 장사를 시작하게 된 사장님은 박군에게 많이 도움을 얻었다고 밝혔고, 성실했던 박군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네 미용실 이모, 아귀찜 식당 이모는 박군이 왔다는 소식에 눈물바람으로 달려와 눈길을 끌었다. 박군의 이모들은 "박군은 잘 될 줄 알았다"라며 "성격도 좋고, 활달하고 너무 착하게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군에게 "이상민으로부터 배울 점은 절대 빚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 배우면 안 되는 건 장가 이렇게 늦게까지 안 가는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23일 최진혁이 출연하는 방송분의 예고를 공개했다. 최진혁은 허당기 가득한 차박을 보여줬고, 스페셜 MC로 출연한 서인국과 '미우새' 모벤져스는 웃음꽃을 피웠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