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9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뜨거울수록 행복하고 뜨거울수록 즐겁다는 여름의 추억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전북 임실,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곳. 여기엔 양재일, 김용순 씨 부부의 안락한 보금자리가 있다. 30년간 각진 아파트에서 살던 부부는 어머니의 품처럼 둥근 황토집에 반해 이사 오게 됐다. 지금이 딱 제철이라는 보리수를 한 아름 수확해 잼을 만들어 먹고 커다란 가마솥에 노란 옻닭을 푹 끓여, 동네 주민과 여름철 몸보신한다. 지하수 샘솟는 부부 전용 수영장에 발 담그고 시원한 수박까지 하모니카 불 듯 베어 물면, 무엇이 부러울쏘냐. 여기가 바로 ‘앞마당 피서지’이다. 무더운 여름을 이기는 부부의 앞마당 피서지로 놀러가 보자.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