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이 강원도 평창 촌집에서 휴가같은 여름을 보내고 있는 조성빈 씨의 행복한 일상을 소개한다.
27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찾아온 여름을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이웃들과 잊지 못할 여름날의 풍경 속으로 떠나본다.
강원도 평창, 해발 700미터가 넘는 산골 마을에서 정겨운 촌집을 내 멋대로 가꾸며 살고있는 조성빈 씨를 만났다. 남들은 여름휴가를 떠난다며 짐가방을 챙겨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떠나지만, 성빈 씨의 여름휴가는 집에서 오 분 거리에서 시작한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이웃사촌 동생과 함께 어린아이처럼 가재를 잡는 성빈 씨. 이 순간만큼은 아무 걱정 없이 온종일 뛰어놀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직접 멋스럽게 고친 촌집에서 창문을 바라보면 어디 가지 않아도 계절이 알아서 찾아온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피해 성빈 씨가 초대한 곳은 옛날 주막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공간. 주모로 변신한 조성빈 씨가 내주는 버들치 수제비와 머위 달걀말이에 여름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다. 복잡한 도시와 사람 많은 피서지보다 산골 촌집에서 보내는 하루가 진짜 여름휴가 같다는 성빈 씨. 그녀의 슬기로운 여름 생활을 함께 즐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