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야괴담회'(사진제공=MBC)
29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화제가 됐었던 이야기들과 미방송된 이야기를 엮은 ‘레전드 특집’편으로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파일럿 때부터 최근 19화까지 방송됐던 69개의 괴담들 중 레전드 of 레전드로 꼽히는 괴담의 정수들만 골라 하이라이트를 구성했다.
'심야괴담회' 유튜브 클립 조회수 1위, 누적 조회수 300만 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세영의 '꼬까신'부터 촛불 44개 ‘완불’기록을 세우며 44인의 어둑시니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서이숙의 '신혼집의 다락방', 통편집의 수모를 겪으며 성적이 지지부진했던 황제성을 7회 만에 첫 우승으로 이끌어준 괴담 고장 난 군견 창고 노래방에서 들려오던 사랑가의 비밀 '군견소대 괴담', 고정 패밀리 중 최고 조회수 200만회를 기록한 김숙의 '대수대명'이 방송된다.
이번 ‘레전드 특집’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파일럿 당시 수위 조절 실패로 방송되지 못했던 비운의 괴담 '닭귀신'이다. 스토리텔러인 김숙의 소름끼치는 표정 연기는 물론, 호러틱한 상황 묘사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과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었다. 1970년대 어느 여름날, 여름방학을 맞아 강릉 할머니댁을 찾은 사연의 주인공. 그곳엔 동네 사람들도 쉬쉬하는 외딴집이 있었던 것. 친구들과 비밀스럽게 그 집에 잠입한 주인공은 수상한 남자가 칼로 살아있는 닭의 목을 내리치는 광경을 목격한다. 외딴집과 남자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