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NCT·웨이션브이 멤버 루카스가 부적절한 사생활 폭로로 예정된 활동을 중단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루카스는 25일 공식 SNS에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만약 기회를 주신다면 직접 꼭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루카스와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은 루카스에게 호텔비와 담뱃값 결제 등 금전적 요구를 받았고, 가스라이팅(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조작해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을 당했다는 폭로 글을 올렸다. 그의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루카스의 사생활 폭로글이 퍼지자 자신도 유사한 경험을 했다는 중국 여성의 폭로 글이 올라와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루카스는 SNS를 통해 "최근 며칠간의 상황을 보면서, 제 지난 행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됐다"라며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팬들과 NCT 멤버들, 소속사 스태프, 방송국 관계자들에게도 손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날 발매 예정이었던 루카스와 헨드리의 '할라페뇨'(Jalapeno)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를 중단했다.
SM 역시 "루카스의 사생활 이슈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아티스트 관리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사과했다.
루카스는 다인원 보이그룹 NCT의 일원으로, NCT 중국 유닛인 웨이션브이(WayV) 등으로 활동해 왔다.
◆ 루카스 인스타그램 입장문
루카스입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만약 기회를 주신다면 직접 꼭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저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최근 며칠간의 상황을 보면서, 제 지난 행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돌아본 제 과거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었고, 팬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주신 성원과 지지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행동으로 인해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며,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멤버들과 회사 스태프, 여러 협력 업체, 방송국 관계자 분들께도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