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카콜라 사는 기안8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기안84가 홀로 떠난 남미 여행에서 잉카콜라를 마시며 외로움을 달랬다.
11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는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기안84는 페루 이키토스에서 낯선 장소, 낯선 이들과 마주했다.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현지인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고난의 연속이었다. 기안84는 한국어, 영어를 비롯해 보디랭귀지를 총동원하면서 여행 첫날을 맞이했다.
그는 마트에 들려 시원한 음료수를 찾았다. 하지만 마트에는 냉장고가 없었고, 그는 미지근한 남미 콜라를 하나 사서 숙소로 돌아갔다.
기안84는 숟가락을 챙기지 못해 맨손으로 밥을 먹었고, 문득 느낀 외로움에 나지막히 혼자 욕을 해 VCR을 지켜보던 출연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날 기안84는 남미에서도 모닝 러닝으로 자신의 루틴을 지켰다. 아마존강이 멀리 보이는 거리를 만끽하며 뛰던 기안84 앞에 예상치 못한 개똥들이 지뢰밭처럼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