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짠내골프' 촬영지 일본 골프장에서 출연진들이 홀인원 공약과 함께 노코기리산 등산을 걸고 골프 대결을 펼친다.
7일 방송되는 tvN STORY '짠내골프' 3화에서는 식사 및 관광이 걸린 대결이 펼쳐진다. '환상' 숙소를 배우팀 주상욱-인교진에게 빼앗긴 강호동은 제작진이 등산복을 입고 있는 모습에 불안해 했다. 제작진은 이날 경기에 패배할 경우 등산이 기다린다고 말해 양 팀을 긴장하게 한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그 누구도 물러설 수 없는 2일 차 2라운드 대결이 시작된다. 패배할 시 뙤약볕 아래 등산은 모두 피하기 위해 양 팀 모두 집중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게임에 임한다.
특히 강호동-이수근, 주상욱-인교진 사이에 홀인원 대결이 펼쳐졌다고 해 기대감을 더한다. 소름 돋는 샷들이 이어지자, 강호동이 "오늘 홀인원 하면 내일 촬영 없나요?"라며 시동을 건다. 이수근은 기다렸다는 듯이 "촬영 없고 회식이죠"라면서 유쾌하게 받아친다.
특히 엄청난 스케일의 홀인원 공약이 이어진다. 이수근은 "제가 홀인원 하면 모든 스태프에게 자동차 한 대씩 사 주겠다"라는 깜짝 발언을 한다. 이에 질세라 강호동은 "난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최신형 노트북"이라 외친다.
배우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주상욱은 "난 집을 도쿄에 사줄까, 나리타에 사줄까 이 생각하고 있었다"라며 너스레를 떤다. 인교진까지 나서 "하와이에 집 한 채씩 있으셔야지"라고 해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막판 대역전 홀도 대기하고 있다. 이 홀에서 이기면 선선한 바다가, 지면 뙤약볕 등산이 기다린다. 마지막까지 변수가 남아 있는 상황에 양 팀 모두 비장한 각오로 나선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승부 속에 과연 호텔에서 '환상' 코스를 경험할 팀은 누가 될지, 후지산을 떠올리는 가성비 '환장' 산행 코스를 맛볼 패배 팀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