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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수 유랑단', 서울 공연 환불 요청에 사과 "불편 드려 죄송"

▲'댄스가수 유랑단'(사진제공=tvN)
▲'댄스가수 유랑단'(사진제공=tvN)

'댄스가수 유랑단' 측이 서울 공연의 미흡한 진행을 사과했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진은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일요일 '댄스가수 유랑단' in 서울 공연을 찾아주신 많은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당일 공연 관람 및 운영에 있어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공연에서 출연자들의 무대 사이가 길었다는 관객들의 지적에 대해 "방송 녹화와 함께 진행된 콘서트 특성상 각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준비 시간이 길어졌다"라고 ㅎ명했다. 또 "심각한 폭우로 인해 당일 리허설 과정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무대 진행과정에서 특수효과 및 전자 장비 등에 예상치 못했던 오류가 다소 발생해 공연 종료 시간이 예정보다 늦어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일 공조나 에어컨 등 관객분들을 위한 편의 시설과 무대 준비 과정 및 진행이 미흡해 관객분들과 아티스트 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제작진은 공연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가장 먼저 '댄스가수 유랑단' 고정 출연진의 무대가 많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 "멤버들과 제작진은 곡 선정부터 무대 연출까지 많은 논의 끝에 완성했고, 공연에는 오프닝 및 앙코르 제외 총 20개의 무대 중 게스트 분들의 무대 4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랑단의 이야기로 꾸몄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서울 공연에는 비, 태민, 지코, 현아, 슬기, 저스디스가 멤버들과 함께했고, 특히 비, 태민, 지코 님은 대표곡 메들리로 각자 약 5~6분 내외의 솔로 무대를 꾸며 보다 풍성한 공연을 만들어준 덕분에 출연자분들의 의상 환복이나 무대 전환 시간 등을 알차게 채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화장실을 다녀온 관객들이 재입장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댄스가수 유랑단' 측은 "공연 시작 후 화장실을 다녀오는 관객분들의 중간 퇴장은 없었으며, 화장실 이동 관객 중 티켓이 없던 분들은 안전요원 동반 하에 위치 확인 후 입장을 도와드렸다"라며 "재입장 관객의 경우 입장 대기가 길어진 직후에는 대기 및 입장 타이밍을 늘렸고, 곡과 곡 사이 입장하실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응했다"라고 했다.

제작진은 "관람에 불편을 드린 팬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더하겠다"라고 전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지난 9일 오후 7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서울 공연을 진행했다. 비, 태민, 지코, 현아, 슬기, 저스디스 등 다수의 게스트들이 출연했다.

하지만 티켓값 5만 5천원의 유료 관람에도 불구하고 방송 녹화에 버금가도록 오랜 시간 공연이 진행됐으며 흐름이 끊기고, 정작 멤버들의 무대는 별로 없었다는 항의를 쏟아냈다. 일부 관객들은 미흡한 운영에 '관람객'이 아닌 '방청객'이었다며 환불을 촉구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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