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되는 EBS '극한직업'에서는 오랜 시간 명맥을 이어오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본다.
◆천연 곱돌 그릇을 만드는 가족
인천광역시 서구에는 곱돌 그릇의 명맥을 이어온 가족이 있다. 곱돌 그릇을 만드는 과정은 분업화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과정은 천연석인 곱돌을 작업장으로 옮긴 후, 원석을 그릇이나 불판 모양인 원형으로 뚫기! 이때 사용되는 원석의 무게만 해도 무려 8t으로 원통형 기계로 원석 뚫을 때 마다 엄청난 소음과 진동을 6시간 이상씩 견뎌야 하는 고된 작업이다. 뚫은 원형 기둥을 그릇으로 가공하기 위해선 지게차를 이용해 원석을 뒤집어서 빼내야 한다. 지게차 무게보다 원석이 무겁다 보니 자칫하면 지게차가 뒤집어져 크게 다칠 수 있어 지게차를 운전할 때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4대째 이어온 명맥, 100여 년 전통의 대장간
한편, 노량진 수산시장에는 칼을 생명처럼 다루는 조리사들이 줄줄이 방문하는 칼갈이 전문 가게가 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손님들로 잠시도 쉴 틈이 없다는데. 회칼을 비롯해 식도, 가위 등 다양한 칼을 쓰는 사람에 맞게 갈아 주다 보니 대부분의 손님이 단골이다. 일단 녹슨 칼이 들어오면 4개의 숫돌을 차례로 거쳐 세심하게 연마 작업에 들어간다. 이 과정을 거친 칼은 신문지에 갖다 대기만 해도 종이가 잘려 나갈 만큼 날카로운 칼날을 자랑한다. 가게 주인이 이렇게 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건 집안 대대로 대장간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100% 수작업! 정성을 담아 완성되는 초대형 타원형 액자
그런가 하면, 서울특별시 종로구에는 누군가의 작품을 위해, 또는 추억을 위해 수제 액자의 명맥을 잇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만드는 액자는 다른 곳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특별한 모양인데. 기본 사각형부터 원형, 타원형, 물방울 모양 등 작품이 최대한 돋보이게 보일 수 있게 맞춤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회를 앞둔 작가에게 커다란 타원형 그림이 들어갈 액자를 의뢰 받은 작업자들. 치수를 잰 후 본격적으로 타원형 액자 제작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