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인의 탈출' 시즌1 결말은 엄기준에게 복수를 실패하는 이준으로 끝났다. 시즌2는 내년 방송 예정이며, 후속작은 김유정, 송강 주연의 '마이 데몬'이다.
17일 방송된 SBS '7인의 탈출' 17회에서는 민도혁(이준)이 매튜리(엄기준)가 쏜 총에 맞은 채 한모네(이유비)를 찾아가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한모네는 방칠성(이덕화) 회장이 남긴 돈이 있는 곳을 추측했다. 민도혁은 그곳이 자신의 엄마가 살았던 집이자 방다미(정라엘)가 살았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민도혁은 금라희가 훔친 방칠성의 돈을 빼돌리고, 매튜리와 금라희가 서로를 믿지 못하게 했다.
심용(김일우)은 기자회견을 열어 매튜리가 심준석이고, 민도혁이 자신의 친아들이라고 밝혔다. 또 매튜리가 자신의 아내를 죽이고, 방다미의 가족과 민도혁의 가족, 송지아까지 모두 죽인 잔혹한 살인범이라고 폭로했다.
막다른 곳에 몰린 매튜리는 7인을 다시 한자리에 모이게 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총을 겨눠 옥상으로 도망치게 했다.
매튜리는 자신의 손을 잡지 않으면 건물과 함께 폭파당해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국 민도혁을 제외한 6인은 매튜리에게 갔고, 매튜리를 포함한 7인은 헬기를 타고 떠났다.
불길에 휩싸인 옥상에 홀로 남겨진 민도혁. 그때 강기탁(윤태영)과 이휘소(민영기)가 나타났다. 이휘소는 마지막까지 방다미를 지켜준 민도혁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루카'에 대한 정보가 담긴 USB를 건넸다.
그 순간 옥상에 불길이 번졌고, 강기탁은 건물이 폭파하기 직전 민도혁을 둘러업고 건물 밖으로 뛰어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