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 스페인 2호점이 생기며 1호점 점장이 된 이장우가 위기에 직면한다.
3일 방송되는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는 뛰어난 장사와 요리 실력을 보였던 이장우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백종원과 '천재즈'가 운영하는 반주는 골목 매출 3위에 등극하면서 2호점을 열게 됐다. 백종원은 파브리, 존박과 함께 2호점으로 떠났고, 1호점은 이장우가 점장을 맡아 운영하기로 했다.
그런데 오픈 전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던 주말과는 다르게 이장우 점장 1일차의 골목은 한산했다.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렸다. 백사장 없는 장사에 나선 이장우의 속은 타들어갔다. "비오는 날은 마음을 비워야 한다. 뭘 해도 안 된다"라는 '요식업의 정석'에 매출이 걱정됐기 때문.
백종원은 2호점으로 떠나면서 기존에 달성했던 1,000유로 매출액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는 특명을 내린 상황. 결국 장사 시작 17분 만에 첫 손님이 들어왔고, 장우를 비롯한 1호점 '천재즈'는 최고 매출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재료 소진 문제가 포착된다. 야심차게 출시한 신메뉴, 마늘닭강정 주문이 밀려 있는 상태에서 주재료인 닭이 떨어지고, 문제가 발생하면 항상 해결해주던 백사장도 연락이 닿지 않자 이장우는 멘붕에 빠진다.
1호점의 위기는 2호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백종원은 뒤늦게 이장우의 연락을 확인하고 1호점으로 향하는데, 백종원이 자리를 비우자 2호점에도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긴다. 서비스를 대량 방출하며 단골 손님까지 확보하겠다는 백종원의 야심 찬 계획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 상황.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운영을 위해서는 백사장의 부재를 극복해야만 하는 직원들이 어떻게 장사에 적응해 나갈지, '천재즈'의 성장기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