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서 가비와 배우 지예은이 '도망쳐'에 출연한다.
4일 방송되는 MBC '도망쳐'에서는 실력파 댄서 크루 라치카의 리더 가비와 대세 MZ 배우 지예은이 스페셜 손절단으로 출연해 MC들과 유쾌한 시너지를 선보인다.
이날 MC 김대호는 지금까지 이기적인 연애만 하다 보니 다음 연애가 걱정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출연진들은 김대호의 과거 연애 에피소드에서의 이기적인 행동에 손절단은 질색하며 연신 팩트 폭격을 날렸고, 그의 과거 행동을 꾸짖었다.
특히 김대호가 과거 저지른 잠수 이별은 풍자, 지예은, 가비에게 거센 비판을 받았다. 가비는 본인도 잠수 이별을 당한 적 있다며 "난 걔 죽은 줄 알았잖아"라고 말해 김대호를 당황하게 했다. 지예은은 "너무 싫어! 이건 최악이야. 미친 거 아냐?"라며 격한 리액션을 쏟아내 김대호를 몰아붙였다. 이상한 분위기를 느낀 김대호는 "제 사연은 다음에 다시 녹화하면 안 되냐"라며 주눅 든 대역죄인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예은은 독보적인 예능감을 선보이며 스페셜 손절단으로서 거침없는 리액션을 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미대 출신이다보니 웨딩드레스 그림을 그려주기 위해 여사친의 웨딩드레스 투어에 가겠다는 남자친구 사연을 접한 지예은은 분노 버튼을 연신 두드리며 화를 표출했다.
만약 본인 남자친구가 사연 속 남자친구처럼 여사친의 웨딩드레스 투어에 따라가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풍자의 질문에 지예은은 "정신 차려! 미쳤어? 돈 거야?"라며 분노 3단 콤보를 날렸다는 후문이다.
20년 지기 친구의 결혼선물로 친구들과 함께 가는 해외여행 경비를 부담했는데 경비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넘치고, 결혼하기로 한 친구가 파혼을 겪어 난처하다는 사연도 소개된다. 가비는 라치카 멤버들끼리도 생일을 맞이한 주인공은 비용을 내지 않고 주인공이 하고 싶어 하는 걸 해준다며 독특한 라치카 멤버들의 생일파티 문화를 털어놨다.
'도망쳐'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