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소인지/작가 최혜정)에서는 ‘수사반장 1958’의 주역들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 형사와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쭈꾸미 맛집에서 첫 만남을 가진다.
문화경찰서 형사 1팀 유 반장(유재석)은 전국을 돌아다닌 끝에 어마어마한 실력의 형사들을 영입한다. 소도둑 검거 전문 이제훈 형사와, 불의를 보면 물어뜯는 미친개 이동휘 형사가 그 주인공. 형사 2팀 하 반장(하하)은 팀원들 주우재-이이경-박진주-이미주에게 “오늘 안면 트는 날인데 쫄지마”라고 당부하며 대면 전부터 기싸움을 시작한다.
유재석은 이제훈을 소개하며 “수사관 중 제일 콧대가 높아”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인다. 박진주와 이미주는 대결도 잊은 채 콧대 높은 형사 이제훈의 옆과 앞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인다. 그 와중에 이동휘는 이제훈에게 향해 있는 학교 후배 박진주의 철저한 행동에 서운함을 표출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문화경찰서 형사 1팀 유재석 반장과 이제훈, 이동휘는 서울 시내를 활보한다. 비밀 작전을 위해 유재석은 안경을 벗고 쌩얼을 보여주며 “이래야 나인 걸 모르지”라며 말하고, 이제훈과 이동휘에게도 얼굴을 숨길 것을 강조한다.
이제훈은 눈만 빼꼼 내민 채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지만, 누가 봐도 이제훈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동휘는 유재석이 안경을 벗을 것을 요청하자 “전 누가 알아보면 가수 탁재훈입니다 할게요”라고 가짜 탁재훈 행세를 계획해 웃음을 자아낸다.
고개를 숙인 채 한강을 활보 중인 세 사람의 어설픈 모습은 오히려 더 수상쩍어 시선을 강탈한다. 이동휘는 “저희 ‘놀면 뭐하니?’ 촬영 중 아닙니다”라고 능청을 떨고, 유재석은 시민들이 보이자 “오늘은 인사하지 마”라고 은폐엄폐를 시도한다.
여기에 시민들과의 만남 위기에 이어 세 사람은 현장을 빠져나가던 중 또 다른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뒤늦게 무언가를 깨달은 이제훈은 팀원들에게 위기를 알린다.

형사 1팀은 시민들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비밀 수사를 감행하지만, ‘하트 전도사’ 이제훈의 활약으로 여기저기 그들의 목격담이 속출한다. “저희 본 거 비밀이에요!”를 다급하게 외치는 유재석과 그 뒤에서 해맑게 손 하트를 날리는 이제훈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제훈이가 하트 중독자야”라고 그를 소개한 유재석은 눈 앞에서 마주한 이제훈의 하트 폭격에 웃음을 참지 못한다. 유재석이 “하트를 왜 이렇게 많이 해~”라며 말리지만, 시민들을 향한 이제훈의 하트 전도는 계속된다고. 급기야 시민들이 우르르 쫓아오자 유재석은 “우리 동선이 너무 노출됐는데?”라고 말해, 사랑이 넘치는 이들의 비밀 수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