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특보 발효현황(사진제공=기상청)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11시 10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 전북, 전남권, 경북, 경남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수도권(서울 포함) 지역에는 시간당 5~2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3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전라권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서해안(경기서해안 제외),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0일 새벽부터 경기서해안에, 오전부터 경북동해안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그 밖의 전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산지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취약시간대인 밤사이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니,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비는 30일 오후(12~18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남부내륙과 제주도는 밤(18~24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