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톱텐쇼' 전유진, 마이진, 아이코, 마코토, 리에가 포항 포엑스 출범식, 연오랑 세오녀 테마파크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날 에녹은 털레기 수제비를 만든다.
13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12회에서는 '포항 일일 가이드'가 된 전유진과 마이진이 일본 멤버 스미다 아이코-마코토-후쿠다 미라이-우타고코로 리에와 함께 '한일 유진 투어'를 계속한다.
지난 방송에서 송도해수욕장 버스킹에 동참했던 손태진과 에녹은 한일 가수들의 숙소까지 동행해 의리를 빛낸다. 손태진과 에녹이 버스킹을 하느라 고생한 한일 가수들을 위한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선 것. 에녹은 엄마, 아빠의 손맛을 담은 ‘털레기 수제비’를 비장의 음식으로 뽑았고, 손태진은 집에서 먹는 그 맛을 선사하겠다며 ‘삼겹살 백반’을 필살기로 내세워 모두의 기대감을 높인다.

다음날 전유진을 필두로 한일 가수들이 머리엔 잠수경, 어깨엔 태왁까지 쓴 채 완벽한 전통 해녀복 차림으로 항구에 등장, 시선을 강탈한다. 5인방이 위풍당당한 포즈로 항구를 걷는 가운데 마이진은 "TV에서 확인해 봐, 우리 모습 골때리게 웃길걸"이라는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포항 해녀 체험장에 도착한 5인방은 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돌멩이 밑 다시마와 미역 사이 은신 중인 전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전유진은 마이진과 함께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포엑스(포항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 출범식에 초청받아 무대에 오른다. 두 사람은 구수한 '천년지기'로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흥을 끌어올린다. 이어 전유진은 '남이가'를 부르며 화려한 판 댄스를 선사해 포항 시민들의 열광을 터트린다.
한일 가수들은 신라시대 연오랑과 세오녀의 설화를 품은 포항 연오랑 세오녀 테마파크에서 두 번째 버스킹을 진행한다. 한일 가수들은 무더위를 뚫고 온 포항 시민들의 행렬이 테마파크를 감싼 모습에 놀라움을 드러내고, ‘포항의 딸’ 전유진은 단체 곡 중 마이진이 청한 즉석 댄스 타임에 맞춰 발랄한 재롱을 떨어 현장의 열기를 치솟게한다.
리에는 천상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보고 싶다’에 이어 전유진과 ‘J에게’를 듀엣으로 선보여 모두를 감동에 휩싸이게 한다. 이어 마이진은 ‘내 나이가 어때서’로 시민들을 춤추게 하고, 전유진은 ‘물안개’로 모두의 귀를 집중하게 만드는 것. 뜨거운 환호와 박수, 그리고 앵콜 세례가 터졌던 현장의 모습이 기대감을 자아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