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빈 (사진 = 글림컴퍼니 제공)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91년 초연한 미국 극작가 토니 커쉬너의 작품으로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종교, 인종, 성향, 정치 등 각종 사회 문제와 다양성을 다룬 작품이다.
1993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르면서 퓰리처상,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등을 석권한 명성으로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에서 이태빈은 미국 연방 제2항소 법원의 말단 사무직원이자 '프라이어 월터'의 연인인 '루이스 아이언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태빈 (사진 = 글림컴퍼니 제공)
더욱이 '프라이어 월터'에 캐스팅된 유승호, 손호준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것은 물론, 장장 200분의 러닝타임을 꽉 채운 열연으로 역대급 신스틸러에 등극, 탄탄한 연기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입덕을 유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통해 또 한 번 대중들에게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한 이태빈. 캐릭터에 대한 열정과 진심으로 작품에 임하며 새로운 평가와 함께 배우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이어갈 행보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오는 9월 28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