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토트넘 손흥민과 브렌트포드 김지수의 EPL 맞대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과 브렌트포트의 경기 일정을 스포티비 프라임, 스포티비 나우에서 중계한다.
토트넘은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4-25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팀의 리그 연패를 끊기 위한 토트넘과 한국인 최초 센터백 프리미어리거 데뷔를 노리는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포드의 대결이다. 특히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24호 골과 김지수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은 올 시즌 1승 1무 2패(승점 4)로 리그 13위에 머물러있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많은 돈을 썼지만 부진에 빠졌다. 특히 올 시즌 토트넘은 리그에서 6골을 기록했는데, 1개의 골은 상대 자책골이고, 나머지 5골 중 공격수가 터트린 골은 손흥민이 에버튼 전에서 기록한 2골이 전부다.
손흥민도 다른 3경기에선 침묵했다. 특히 지난 15일 아스널 전에선 눈에 띄게 부진했다. 그는 '아스널 킬러'로 유명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슈팅은 1개에 그쳤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며 리그 역사상 21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07경기를 뛰며 122골 62도움을 올렸고, 최근 여덟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23골을 터뜨리며 최다 득점 공동 19위에 위치한 선수는 라힘 스털링과 드와이트 요크다.
특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스털링은 PL 통산 123골 63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과 스털링의 차이는 단 1골 1도움이다. 홈에서 브렌트포드를 3번 만나 2골을 기록한 바 있는 손흥민이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이끌고, 스털링을 제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지수는 올 시즌 브렌트포드 1군 명단에 들었다. 직전 경기 레이턴 오리엔트와의 리그컵 경기 후반 32분 교체 출전하며 1군 데뷔전을 소화한 김지수가 토트넘 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한국인 최초 센터백 프리미어리거가 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만약 김지수가 출전 기회를 잡으면 손흥민과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다.
한편 리그 연패를 끊으려는 토트넘과 원정 첫 승을 거두려는 브렌트포드의 경기는 21일 오후 11시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