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양일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음원 강자'에서 '공연 강자'로 거듭난 이예준의 파워를 실감하게 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이예준은 새 미니앨범 'Staircase (스테어케이스)'를 발매하고, 이번 'Dear Ye's'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이예준은 10년간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준 이들을 위해 공연 내내 다양한 무대와 구성을 선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유의 '아이와 나의 바다'를 커버하며 짜릿한 감동을 안겼고, 댄스 메들리 코너에서는 귀여운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팬들의 사연을 직접 듣고 이에 어울리는 커버곡을 가창하는 쌍방향 소통 시간이 이예준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시켰다.
이어 이예준은 감미로운 '사랑한다는 말은 아끼지 말아요'로 감성을 더했다. 또한, 공연장을 찾은 모든 관객들에게 'Ye's'가 새겨진 양말을 선물하며 훈훈한 '역조공'을 펼치기도 했다.
이예준을 위해 첫째 날에는 Mnet '보이스 코리아' 시리즈로 만난 10년지기 절친 손승연, 지세희, 유성은이, 둘째 날에는 서울예대 후배 이무진이 각각 게스트로 참여해 공연을 빛냈다. 손승연, 지세희, 유성은은 이예준과 함께 '손이지유'로서 '촛불 하나', 'Stand up for you (스탠드 업 포 유)', '흰수염고래' 무대를 펼쳤다. 다음날 이무진은 자신의 대표곡 '잠깐 시간 될까', '에피소드', '신호등'으로 여운을 더했다.
3년 연속 단독 콘서트를 성료한 이예준은 계속해서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팬들과 함께 10주년 이상의 기록을 써내려갈 예정이다.
한편, 이예준의 새 미니앨범 'Staircase'는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