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 김성균이 구벤저스의 구심점다운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구담경찰서 강력팀 형사 구대영 역으로 분해 지난 시즌에 이어 찰진 연기와 유쾌한 에너지로 재미를 선사하는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일 방송된 ‘열혈사제2’ 11회에서는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의 노련미가 돋보였다. 구대영을 비롯한 구벤저스 멤버 김해일(김남길 분)과 박경선(이하늬 분)은 견고한 악의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해 힘을 합쳤다.
구대영과 김해일은 김홍식(성준 분)을 잡고자 다시금 뜻을 모은 데 이어, 마약 수사대 팀장이 된 구자영(김형서 분)과 복직을 하게 된 빙형사(오희준 분)가 오요한(고규필 분), 쏭삭(안창환 분)과 함께 박대장(양현민 분)을 쫓았다.
구대영은 인터폴이 김홍식을 체포하려 한다는 소식을 입수해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었다. 그는 김홍식이 남두헌(서현우 분)과 갈라섰다는 사실을 알아챘고, 이에 인터폴보다 먼저 김홍식을 잡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동분서주하는 구대영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잠시도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이후 구대영의 하드캐리는 계속됐다. 그는 인터폴과 남두헌의 눈을 피해 도망간 김홍식의 다음 행보를 예상했고, 김해일과 박경선과 함께 홈타운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오랜 시간 다져온 구대영의 관록이 그 어느 때보다 빛나던 순간이었다.
방송 말미, 악에 정면 돌파하기 위해 청문회에 참석하는 구벤저스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져 이들이 만들어낼 권선징악 엔딩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성균은 구벤저스의 중심으로서 활약, 김남길과의 안정적인 케미스트리를 바탕으로 특유의 노련미를 더해 극을 완성했다. 특히 다시 서울로 돌아온 김성균과 김남길, 이하늬의 공조는 그 자체로 희열을 선사하기도.
이렇듯 마치 종합선물세트처럼 재미와 긴장감을 안겨준 김성균. 마지막까지 ‘열혈사제2’를 든든하게 책임질 그로 인해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김성균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최종회는 오는 2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