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홍종현(사진= tvN STORY )
26일 방송된 tvN STORY ‘유별난 역사 한 끼’는 조선의 개혁 군주, 정조의 삶과 그와 관련된 두 가지 밥상이 공개됐다. 먼저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은 사도세자의 아들에서 성군으로 거듭난 정조의 정치에 대해 설명했다.
수차례 암살 위협을 받은 정조는 신분에 상관없이 인재를 발탁하고, 당파에 상관없이 실력으로 등용을 하는 등 정적까지도 품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바로 이 대인배 밥상으로 정조의 주안상이 소개되었고 특히 각종 재료를 육수와 함께 끓여먹는 전립투가 눈길을 끌었다.
부모에 대한 효심을 기반으로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사도세자의 회갑연을 기념한 8일간의 화성 행차 이야기가 펼쳐졌다. 두 끼로는 봉수당에서 진행된 대규모 회갑연 잔칫상에 올랐던 조선 최고 플렉스 밥상 중 혜경궁 홍씨가 즐긴 소별미상이 등장, 게스트로 출연한 홍종현의 감탄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홍종현은 중간중간 기록에 있는 내용을 다정하면서도 강인한 목소리와 발성으로 풀어내며 역사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최태성의 이야기에 집중, 질문에 대한 답을 똑 부러지게 하는 것은 물론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역사를 맘껏 즐기는 모습이 돋보였다.
또한 홍종현은 귀한 역사 속 음식을 직접 먹어보며 신기해하다가도 소별미상을 먹으며 어머니를 향한 정조의 효심을 느끼는 등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