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김성균은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 구담경찰서 강력팀 형사 구대영 역을 맡아 유쾌한 에너지와 믿고 보는 연기로 마지막까지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열혈사제2’마지막회는 구대영(김성균 분)과 구담즈가 시원하게 남두헌(서현우 분), 김홍식(성준 분)을 처단하는 권선징악 결말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뻔하지 않은 신선함으로 전개를 풀어내며 역시 ‘열혈사제’라는 평을 이끌었다.
남두헌과 김홍식의 카르텔을 밝혀내기 위한 청문회는 쉽지 않았다. 구대영, 김해일(김남길 분), 박경선(이하늬 분)은 남두헌을 계속해서 압박했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고, 증인들 역시 남두헌의 협박에 입을 다물며 사실을 은폐했다.
실패로 돌아간 첫 번째 청문회와는 달리 두 번째 청문회는 성공적이었다. 구담즈는 우연히 확보한 꿀단지를 공개, 남두헌의 죄를 만천하에 드러냈고 청문회장 안으로 진입한 김홍식까지 멋지게 진압하며 악의 무리를 깔끔하게 무찔렀다.
이후 구대영은 남두헌과 결탁했던 기자 기덕기에게 강력한 헤딩을 날린 것은 물론 구자영(김형서 분)과 함께 경찰청장 표창을 받고 고향을 방문하는 모습으로 끝까지 꽉 찬 웃음을 선사했다.
김성균은 “이번 시즌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열혈사제1’부터 지금까지의 과정들이 하나의 여정으로 느껴져 묘한 감정이 든다”라며 “마지막까지 재밌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열혈사제’로 또 뵐 수 있길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성균은 지난 21일 진행된 ‘2024 SBS 연기대상’에서 5년 만에 또 한 번 우수연기상 트로피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