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제작 콘텐츠 ‘호기심자윤 시즌2’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최면을 안 믿는 사람이 전생 체험을 한다면?’이라는 주제와 함께 등장한 윤은 자신이 최면을 믿지 않는다며 “데뷔 초에 찍은 리얼리티에서 멤버들이 다 최면에 걸린 척하고 최면을 안 믿는 제 반응을 보려고 했다. 제가 거기에 속아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 말을 한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윤은 최면과 전생에 대해 시민들과 인터뷰를 나누며 소통에 나섰다. 윤을 만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은 “전생 믿는 편이다”, “전생에 공주였으면 좋겠다”, “전생에 노비였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윤의 전생에 대해서는 공주, 장군 등이 거론돼 눈길을 모았다.
전문가를 만난 윤은 최면에 대해 질문했다. 전문가는 “최면은 우리의 일상적인 의식에서 조금 벗어나는 거다”, “최면에 잘 걸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마음이 열려있고 고정 관념이 없고 상상력과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윤은 최면을 안 믿는다고 말했던 것과 달리 빠르게 최면에 걸려 전생을 체험했다. 윤은 1873년 영국의 한 항구 도시에서 사는 7살 남자아이 ‘찰리’가 자신의 전생이라고 말했다. 현재 겪고 있는 폐소공포증에 대해서는 전생에서 말썽을 피우다 부모님에게 혼나 옷장 속에 갇힌 벌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고, ‘찰리’의 여동생이 지금의 사촌 동생과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전생 체험을 마친 윤은 “신기할 정도로 전생이 잘 보였고 놀라울 만큼 영국을 좋아했었는데 전생의 영향이지 않나 싶다”라고 소감을 전한 뒤 “최면을 안 믿는 사람도 전생 체험이 가능하다는 걸 제가 방금 보여드렸다. 정말 리얼했다”며 호기심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한편, 쿠키 영상에서는 윤이 ‘호기심자윤 시즌2’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윤은 “벌집꿀 찾아 떠난 게 엊그제 같은데 시즌2가 끝났다고 하니 시원섭섭하다. 여러분의 사랑만 있다면 ‘호기심자윤’은 언제든 다시 돌아올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며 “곧 컴백하는 스테이씨 노래도 많이 들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