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오는 2월 5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은 천만배우 지진희(지진희 분)와 한때 스타PD 조영식PD(이규형 분)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백지원은 ‘킥킥킥킥 컴퍼니’의 전담 테라피스트인 백지원 역을 맡았다. 백지원은 한때 머리까지 깎고 정신 수행에 힘쓰며 내면의 충동을 다스린 덕에 차분하고 고아한 말투로 쏟아내는 명언이 시그니처인 인물. 그러나 백지원의 내면에는 짜릿한 도파민을 먹고 사는 악귀가 잠들어 있다.
악귀를 다스리기 위해 속세와 연을 끊고 수양도 했지만 우연한 계기로 인해 내면의 욕망을 마주한 백지원은 결국 수행을 중단하고 ‘킥킥킥킥 컴퍼니’의 테라피스트가 된다. 직원들의 뭉친 어깨를 주무르고 팔다리를 꺾으며 극강의 직원 만족을 선사 중인 백지원이 속세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그녀의 인생이 궁금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킥킥킥킥 컴퍼니’의 직원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테라피스트 백지원의 화끈한 힐링 현장이 담겨 있다. 바닥에 널브러진 누군가의 한쪽 다리를 붙든 채 초롱초롱한 눈빛을 빛내며 치료에 몰두하고 있는 것. 이에 격동의 세월을 돌고 돌아 테라피스트가 된 백지원이 ‘킥킥킥킥 컴퍼니’ 직원들에게 선보일 손맛이 기대되고 있다.
‘킥킥킥킥’을 통해 코미디 연기를 선보일 백지원은 작품의 매력에 대해 “평범한 사람들의 치열함이 녹아 있는 대본이라고 생각한다. 일상을 열심히 살고있는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또한 백지원 캐릭터에 대해 “약간 매니악하다”라고 설명한 백지원은 “타인의 고민을 해결해 주려 하고 힐링을 주려 노력하는 인물 같다. 그래서 본인의 삶도 마인드 컨트롤을 잘하는 인물일 거라 생각했다”며 첫인상을 밝히기도 했다.
테라피스트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고민한 부분들도 궁금해지는 터. 이에 대해서는 “타인을 잘 치유하기 위해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 건강한 생각과 신체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그런 상태를 갖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여 온 마음을 다해 백지원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줄 배우 백지원의 눈부신 활약이 기다려진다.
눈을 뗄 수 없는 코믹한 순간들로 웃파민을 자극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은 오는 2월 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